최신 전술 도입팀 (2025, 빌드업, 하이프레스)

2025년 축구는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고도의 전략 게임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선수의 개인 능력은 물론, 팀 전술의 정교함이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빌드업과 하이프레스를 전술적으로 완성도 높게 도입한 팀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최신 전술을 도입해 주목받는 축구팀들과 그 전략의 핵심 요소, 실제 경기에서의 적용 사례까지 심층 분석해보려 합니다.

2025 최신 전술 트렌드

2025년 현재 세계 축구에서 가장 뚜렷한 전술 트렌드는 '빌드업'과 '하이프레스'입니다. 과거처럼 단순히 피지컬에 의존한 롱볼 전개는 시대에 뒤처졌고, 현대 축구는 더 정교하고 전략적인 접근을 요구합니다. 빌드업은 수비수와 골키퍼까지 참여해 공을 소유하며, 패스를 통해 공격을 조립해가는 방식으로, 팀의 조직력과 선수 개개인의 기술 수준을 모두 요구합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같은 팀들은 후방에서부터 짧고 정확한 패스로 상대의 압박을 피하고 전방까지 유기적으로 공을 운반합니다.

하이프레스는 공을 소유한 상대를 진영 깊숙한 곳까지 따라가 압박하고, 그 틈을 타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는 전략입니다. 리버풀과 도르트문트는 하이프레스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힙니다. 하이프레스는 체력 소모가 크고 전술 완성도가 낮으면 실점 위험이 크지만, 이를 잘 소화해내는 팀은 경기 전체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AI 기반 피지컬 분석, 드론을 통한 전술 리플레이 분석 등 기술의 발전도 이러한 전략의 성공률을 높이고 있습니다.

빌드업 중심 운영팀

빌드업 전술을 성공적으로 활용 중인 대표 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 브라이튼, 나폴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2025년에도 전 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빌드업을 구사하는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수비수는 단순히 볼을 걷어내는 역할을 넘어서, 공격의 시발점이 됩니다. 센터백의 패스 능력은 물론, 골키퍼의 킥 정확도, 미드필더의 움직임까지 모두가 맞물려 하나의 유기적인 기계처럼 작동합니다.

브라이튼은 EPL 중위권 구단임에도 불구하고, 빌드업을 통해 강팀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다크호스로 부상했습니다. 제한된 자원으로도 전술적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입니다. 나폴리는 전통적인 이탈리아 수비 축구에서 벗어나, 공세적이고 기술 중심의 빌드업 전략을 도입하며 2024-25 시즌 세리에 A에서 높은 점유율과 공격 성공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들 팀은 단순히 패스 숫자가 많은 것이 아니라, 공간 창출과 패턴 플레이, 2선 침투까지 고려한 정교한 전술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빌드업은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현대 축구의 기본이자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이프레스 활용팀

하이프레스 전략을 완성도 높게 도입한 팀으로는 리버풀, 바르셀로나, 도르트문트를 꼽을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게겐프레싱’을 기반으로 한 하이프레스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현재도 상대를 압도하는 전방 압박과 빠른 전환을 통해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디펜시브 포워드의 역할이 강조되며, 공을 뺏는 지점에서 바로 슈팅까지 연결하는 전환 속도가 이 팀의 강점입니다.

바르셀로나는 과거 티키타카 스타일에서 진화하여, 하이프레스와 병행한 유기적 전술로 더 넓은 전술적 스펙트럼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티키타카로 공을 돌린 후, 압박 시에는 하이프레스를 통해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고, 공격 전환 시에는 더욱 빠르게 침투하는 방식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빠른 활동량과 정확한 위치 선정이 이 전략의 핵심입니다.

도르트문트는 하이프레스를 체계적으로 훈련시켜, 상대보다 앞서가는 압박 라인을 구성합니다. 수비부터 공격까지 전체 라인이 밀착하여 압박하는 방식으로, 상대는 패스를 시도할 공간조차 없게 됩니다. 이와 함께 세컨드볼 경합에서 높은 승률을 보이며 하이프레스의 성공률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하이프레스는 체력만으로 되는 전략이 아니며, 각 포지션의 전술 이해도, 타이밍, 그리고 팀워크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전술 훈련이 요구됩니다.

2025년 축구는 '정확함'과 '속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시대입니다. 빌드업은 점유율과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는 전략이며, 하이프레스는 상대에게 시간을 허용하지 않는 압박 전략으로 경기의 흐름을 바꿉니다. 이 두 가지 전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팀들은 리그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의 축구 흐름을 이끌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축구 팬이라면 전술의 진화와 함께 변화하는 팀들의 움직임에 주목해보시길 바랍니다.